오늘(8일) 새벽 LA 곳곳에서 차량을 이용해 매장 외벽을 들이받고 침입하는 이른바 '스매시 앤 그랩(Smash-and-Grab)' 절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오늘 새벽 1시 30분쯤 웨스트 헐리우드 멜로즈 애비뉴에 위치한 유명 중고 명품 의류 매장 '더 리얼리얼(The RealReal)'에서 첫 번째 사건이 발생했다.
검은색 옷과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용의자들은 차량을 몰고 매장 정문으로 그대로 돌진했다.
그렇게 매장 정문을 부수고 용의자들은 내부에 침입한 뒤 물건을 쓸어담아 훔쳐갔다.
현장 영상에는 산산조각 난 유리창과 함께 고가의 의류들이 인도 위에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보여줬다.
용의자들은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비슷한 시각, 이글락 지역의 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수법의 범죄가 벌어졌다.
LAPD는 일단의 무리가 트럭을 이용해 편의점 벽면을 들이받은 뒤 매장 내부에 있던 ATM 기기를 통째로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모두 어두운색 계열의 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사건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인근 CCTV 등을 확보해 도주한 용의자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