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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밸리 '샌디 산불' 확산..LA카운티까지 대피 경보 확대

어제(18일) 오전 벤추라 카운티 시미밸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인 '샌디 산불(Sandy Fire)'이 산타애나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학교들이 폐쇄 조치되고 LA카운티 경계 지역까지 대피 경보가 확대됐다.

캘리포니아주 산림 산불 보호국에 따르면, 샌디 산불로 어제 저녁까지 약 1,364에이커가 전소됐으며, 최소 주택 1채와 다른 건물 1채가 소실됐다.

진화율은 0%를 그치고 있다.

벤추라 카운티 당국은 시미밸리 남부 주민 2만 8,600여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또한 대피 경보는 사우전드 옥스 북부를 비롯해 LA 카운티 경계에 위치한 아구라 힐스, 칼라바사스, 히든 힐스, 채스워스, 웨스트 힐스 등지로 확대됐다.

시미밸리 통합교육구는 주민들의 안전과 예방 조치로 오늘 하루 동안 교육구 내 모든 학교의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또한 시미밸리에 위치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박물관도 예방 차원에서 임시 폐쇄됐다.

소방 당국은 약 500명의 소방관과 헬기 등을 투입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어제보다는 오늘 바람이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불길이 다른 방향으로 불며 산불이 추가 확산될 위험도 커지고 있다.

LA 소방국은 산불 연기가 샌페난도 밸리와 LA시로 유입됨에 따라 호흡기 질환자나 민감한 주민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아둘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