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텍사스주 캐럴턴 한인타운에서 2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연쇄 총격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의 아내가 범행을 도운 혐의로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캐럴턴 경찰국은 어제(18일) 살인 혐의로 올해 67살 한애손(Ae Son Han) 씨를 미네소타주에서 연방 마샬(U.S. Marshals)의 협조를 받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한 씨는 남편인 69살 한승호 씨가 범행을 저지를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으며, 특히 두 번째 살인을 저지를 때 남편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미네소타에 구금된 한 씨를 텍사스로 인도하기 위한 송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주범 한승호 씨가 소유한 스시 레스토랑의 렌트비 문제와 조지아주 부동산 투자 등 7만 5,000달러 상당의 금전적 갈등 그리고 비즈니스 분쟁이 원인이 돼 발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남편 한 씨는 현재 사형 또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는 2건의 중범죄 살인(Capital Murder)과 살상무기를 이용한 가중 폭행3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평화롭던 텍사스 한인사회는 지난 총격 사건에 이어 아내까지 범행에 공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또 한 번 큰 충격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