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라구나 니겔에서 산불이 발생한데 이어 어제(12일) LA 남부 샌페드로 지역에서도 산불이 일어났다.
LA소방국에 따르면 산불은 어제 오후 6시 15분쯤 500 블럭 노스 웨스턴 애비뉴에 위치한 펙 파크(Peck Park) 부근 험난한 지형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0에이커를 태운 산불은 주택가에 가까워졌고, 이에 소방국은 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소방국은 어제 저녁 7시 45분쯤 산불 확산을 멈췄다고 밝히면서 밤새 산불 완전 진압을 위해 작업을 이어간다고 했다.
이번 산불로 대피령이 내려지진 않았으며 재산피해나 인명피해도 다행히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200 에이커를 전소시킨 라구나 니겔에서 발생한 코스탈 산불의 진화율은 15%다.
이 산불로 주택 20채가 전소했고 건물 11채가 파손 피해를 입었다.
또 소방관 2명이 다쳤는데, 경미한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