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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서 최초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 나와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원숭이두창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LA카운티에서도 첫번째 의심 사례가 나왔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오늘(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여행에서 돌아온 주민 1명이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했고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의심 환자는 최근 여행에서 원숭이두창 환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입원을 하지 않은 채 격리중이다.

보건국은 지속적으로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밀접 접촉자를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반 시민의 원숭이두창 감염 위험성은 여전히 낮다고 덧붙였다.

원숭이두창은 영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 전 세계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해 그 위험성이 대두됐다.

바이러스는 주로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발견되며 유럽과 미국에선 드물게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보건국은 원숭이두창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과 발진 부위를 의복으로 가릴 것을 권고했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인과 밀접한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새크라멘토에서도 원숭이두창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