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개솔린 가격과 렌트비를 포함한 물가가 치솟는데다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추진된다는 CA주 개솔린세 환급은 기약이 없는데다 환급금도 당초 1인당 400에서 200달러로 줄여 논의되고있어 주민들이 재정 상태는 대책없이 암울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한인을 포함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집에만 머물러야한다는 탄식이 터져나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주민들의 실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CA주의 경우 평균 렌트비가 2천 달러, 개솔린 가격은 갤런 당 6달러 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마트를 가도 오른 물가에 보다 저렴한 물건 찾기에 전전긍긍해야합니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사면초가 인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의 기대가 높았던 CA주의 개솔린세 환급안 진행도 지지부진입니다.
당초 거론됐던 운전자 1인당 환급금도 400달러에서 반토막인 200달러 선에서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회장입니다.
<녹취 _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회장>
연방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지원에다 CA주 자체에서 걷힌 세금이 예상치를 훨씬 초과해 자금은 기록적인 상태지만 선거철인데다 각 지역구에서 요구하는 예산 지급으로 인해 개솔린세 환급 예산에만 집중을 할 수 없다보니 환급금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혜택 대상이 운전자들에게만 집중됐다는 일부 의견도 CA주 의회 내에서 나오고 있어 개솔린세 환급 논의 지연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전자뿐만 아니라 지급 범위를 모든 주민들에게 확대해야한다는 의견이 CA주 의회 내에서 상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개솔린세 환급 논의가 지연되면서 세부적인 내용은 오는 8 - 9월쯤에나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_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회장>
그렇게되면 오는 10월, CA주의회에서의 통과와 11월 CA주지사의 서명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앞선 타임라인을 예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토대가 필요한 만큼 11월 중간선거 전에 개솔린세 환급안 통과를 이끌어내야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_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회장>
이후 개솔린세 환급금 지급은 빠르면 오는 12월에서 내년(2023년)초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속수무책으로 오르는 물가에 주민들의 부담은 가중되는 가운데 지원금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지지부진인데다 환급금마저도 금액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때문에 더 이상 졸라맬 허리띠도 없다는 주민들의 재정 상태는 대책없이 암울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