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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사디나, 롱비치 등도 마스크 착용 강제화 NO

베벌리힐스에 이어 LA카운티 일부 다른 도시들도 마스크 착용을 강제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를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LA카운티에 속해 있지만 별도의 보건국이 있는 패사디나와 롱비치는 어제(26일) 저녁 LA카운티 보건국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다시 시행하더라도 이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패사디나 시정부는 어제(26일) 성명을 통해 지역내 코로나19 감염률은 지난 열흘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고 병원 입원환자도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롱비치 보건국도 비슷한 성명을 발표했다.

코로나 감염자와 입원환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롱비치 주민들은 안정적이고 병원도 수용능력이 충분하다면서 앞으로도 CA 보건국과 협력해 나가겠지만 마스크 착용은 강제적으로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수잰 해이들리 맨하튼 비치 시의원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이 불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마스크 착용 규정이 시행되더라도 따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오렌지카운티도 지난 15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시행하지 않는다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