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 속 CA주민들은 꾸준히 물 사용을 줄이는 것으로 새로 발표된 자료에서 나타났다.
CA주 수자원관리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CA주민들은 그 2년 전인 2020년 6월보다 6.7% 절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권장한 자발적인 절수 목표 15%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그 전달인 5월 3.1%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당국은 이같은 절수 노력이 특별히 한여름에 이뤄진 점을 강조하며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남가주보다는 북가주에서 더 많이 물을 아낀 것으로 조사됐다.
LA와 샌디에고 등 CA주 인구의 과반을 차지하는 남부해안 지역(South Coast Hydrologic Region) 주민들은 지난 6월, 그 2년 전에 비해 5.9% 절수해 5월 2.2%에서는 2배 이상 절수량을 늘렸다.
CA주에서 가장 많은 절수를 한 지역은 샌프란시스코 배이 애리아로, 6월 12.6% 물 사용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어 북부 해안 지역(North Coast Hydrologic Region) 주민들로, 10.3% 절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