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 카운티 코로나19 수치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입원 환자 수도 줄어기 시작하면서 곧 마스크 지침도 대폭 완화될 전망인데요.
올해 (2022년)에는 지난 2년 동안 보였던 겨울철 대확산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감염 사례와 입원자 수 등 LA 카운티 내 주요 수치들이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16일) 보고된 신규 감염자 수는 총 1천 944명, 신규 사망자 수는 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입원 환자 수는 지난 1달 동안 꾸준히 감소하면서 오늘 (16일) 669명으로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 92명이 중환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15일)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이 빠르면 이달 (9월) 말 마스크 지침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라고 밝힌 가운데 오늘 (16일)도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습니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지난 2년 동안 나타난 겨울철 대확산이 올해 (2022년)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퍼레어 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고 세 번째로 맞이하는 올겨울, 우리에게는 오미크론 변종들에 맞설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백신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들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 겨울이나 코로나19 백신이 널리 보급되지 않은 2년 전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변이의 출현으로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이 언제나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오미크론 부스터 샷은 LA 카운티에 널리 보급돼 있어 주민들이 간편하게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퍼레어 국장은 현재 50만 회 이상의 접종분이 LA 카운티에 이미 도착해 있다며 카운티 보건국, 보건 클리닉, 가까운 소매 약국을 찾아 부스터 샷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