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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 英 찰스3세, 내년 5월 6일 대관식 치른다


영국 찰스 3세의 대관식이 내년 5월 6일 토요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11일(현지시각)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가 함께 대관식을 치르고, 캔터베리 대주교가 즉위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왕의 대관식은 지난 900년간 대주교의 지휘 아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졌다. 찰스 3세는 이번 대관식에서 캔터베리 대주교에게 ‘기름 부음, 축복, 축성’을 받을 예정이다.

영국 왕실은 대관식은 오랜 전통과 화려함에 기반을 두는 한편 이전보다 더 현대적일 것이라며 “미래를 내다보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찰스 3세는 지난달 8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고 이틀 뒤인 10일에 곧바로 왕으로 추대됐으나, 즉위식은 전 군주를 추모하고 예식을 계획하기 위해 적절한 기간을 두고 내년으로 예정됐다.

그는 올해 말 왕실 고문단인 추밀원 회의에서 대관식 날짜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선언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박성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