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는 평년보다 더운 땡스기빙 연휴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남가주 일대 이번주 점차 기온이 오르며 땡스기빙 당일인 24일 목요일에는 70도대 후반에서 80도대 초반의 낮 최고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산악지역 낮 최고기온은 50도대로 예상된다.
남가주에는 또한 산타애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됐다.
네바다와 유타주 등 그레이트 베이슨 일대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쪽에서 불어오는 산타애나 강풍은 24일 남가주 산타클라리타 밸리와 포터랜치 그리고 말리부 해안 등에 풍속 30~50마일로 불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금요일에도 풍속 25~45마일로 바람이 불게 된다.
이에 따라 남가주 주민들은 이번 땡스기빙 연휴에 산불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야외에서 터키를 구울 계획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는 지적이다.
국립기상청은 작은 불씨도 빠르게 번질 수 있으며 차체가 높은 경우 강한 바람에 쓰러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동할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