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네일아트 받으러 갔다가 암 발병

화려한 네일아트가 세균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021년 추수감사절 연휴에 네일아트를 받은 한 여성 그레이스 가르시아(Grace Garcia)는 잘못된 손톱 관리와 매니큐어로 암을 진단받았다고 FOX11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가르시아는 “평소에 가던 곳이 예약이 차서 새로운 살롱을 방문했는데 담당자가 나의 큐티클을 과하게 다뤘다”며 “많이 아팠고 물집이 생긴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관리를 받은 뒤 세 달이 지나도 오른손 약지 손가락이 치유되지 않았고 무언가 잘못됐다고 생각한 가르시아는 병원을 찾았다.

UCLA 헬스 솔레이마니 전문의는 편평세포암종으로 진단했으며 이는 고위험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인해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매니큐어가 암 발병을 촉발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솔레이마니 박사는 HPV로 인해 발생하는 이러한 손발톱 암 발생 수치는 정확하지 않지만 전국적으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치료한 손가락 또는 손톱 관련 모든 피부 암이 고위험 HPV와 관련이 있다”며 “대부분 젊은 환자들이었다”고 말했다.

피부암 재단(Skin Cancer Foundation)과 미국 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따르면 손가락이나 손톱의 편평세포암종의 최대 85%가 고위험 HPV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몸 전체로 퍼질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8만 건이 발생한다.

솔레이마니 박사는 매니큐어로 인한 발병이 드물지만 자신은 6건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가르시아는 “단순한 매니큐어가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었다.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CA소비자 보호국은 주 위원회가 살롱에서 사용되는 모든 도구에 대한 소독 절차를 수립했고 이에 대한 무작위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것을 목격한 소비자는 웹사이트(barbercosmo.ca.gov) 또는 전화(1(800) 952-5210)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