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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풋볼 챔피언 조지아 대학, 교통사고로 2명 사망

대학풋볼 챔피언 조지아 대학의 선수와 스태프 멤버 등이 탄 차량에 우승 퍼레이드 이후 사고가 일어나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thens-Clarke County 경찰국은 지난 15일(일) 새벽 2시45분에 조지아 대학 캠퍼스 남쪽에 있는 Athens에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모두 4명이 타고 있던 Ford Expedition 차량이 2개 전신주와 여러개 나무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단독 충돌사고를 일으켰다고 경찰은 전했다.

운전자였던 여성 스태프 멤버 챈들러 르크로이(24)를 비롯해 Offensive Lineman 데빈 윌락(20), 워런 맥클렌던(21), 그리고 스태프 멤버 빅토리아 볼스(26) 등 4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조지아 대학 OL이었던 2학년 학생 데빈 윌락이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충격이 엄청난 주변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쾅 소리와 함께 엄청난 굉음을 들을 수있었다고 전했다.

데빈 윌락은 사고가 일어난 순간 차에서 튕겨져 나갔고 그 자리에서 곧바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 조너던 소자는 총격이 벌어지지 않았나 착각했을 정도로 엄청난 소음이 아파트 전체에 울려퍼졌다고 언급했다.

조너던 소자는 엄청난 소음이 일어난 후 밖으로 나가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는데 데빈 윌락이 이미 축 늘어진 상태로 아무런 반응없이 차옆에 쓰러져있어 한눈에 사망했다는 것을 알 수있었다.

데빈 윌락 외에 운전자였던 챈들러 르크로이도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챈들러 르크로이는 조지아 대학의 스카우트 분석가로 활동해온 조지아 대학 풋볼팀의 스태프 멤버였다.

OL 워런 맥클렌던과 스태프 멤버 빅토리아 볼스도 역시 같은 차에 타고 있다가 사고를 당했는데 워런 맥클렌던은 머리에 몇바늘 꼬매야하는 가벼운 부상에 그쳤지만 빅토리아 볼스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조지아 대학의 대학풋볼 챔피언 등극 이후 우승 퍼레이드를 한지 수시간만에 벌어졌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일어난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