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ge 카운티 Fullerton에서 지난 9일 Easter 일요일에 3중차량충돌사고가 일어나 5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Fullerton 경찰국은 9일(일) 오전 9시쯤 Magnolia Ave.와 Flower Ave. 부근 교차로에서 Audi 승용차와 Toyota Sienna 미니밴, Yamaha R6 바이크 등 3대 차량들의 충돌사고로 엄청난 인명피해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Audi 승용차와 Yamaha R6 바이크가 Orangethorpe Ave.에서 Magnolia Ave. 북쪽 방향으로 과속으로 질주하다가 Toyota Sienna 미니밴을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Toyota Sienna 미니밴은 Magnolia Ave. 남쪽 방향으로 가다가 Flower Ave. 교차로에서 회전을 하던 중 날벼락을 맞은 것이다.
당시 사고가 일어나던 순간을 지켜본 한 목격자는 Audi 승용차와 Yamaha R6 바이크가 과속으로 달리며 레이싱을 했다고 언급했다.
경찰에 따르면 Yamaha R6 바이크는 사고 순간에 Toyota Sienna 미니밴 뒷부분에 부딪혔고 바이크 운전자가 그 충격으로 튕겨져 나갔다.
Audi 승용차는 사고 당시 Toyota Sienna 미니밴 앞부분을 치고나서 방향이 전환되면서 바이크와 보행자를 친 것으로 파악됐다.
Audi 승용차 운전자는 그리고 나서도 계속 운전을 했는데 인근 주택 앞에 있는 전신주까지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을 때 충격으로 인근 한 주택에서 개스가 새어나오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사고 현장의 주민들이 긴급대피하기도 했다.
보행자 68살 안토니아 멘데즈-루이즈 할머니는 Audi 승용차에 치여서 그 자리에서 숨졌다.
안토니아 멘데즈-루이즈 할머니는 Easter를 맞아서 남편과 함께 교회로 걸어가고 있었던 상황에서 갑자기 뒤에서 덮쳐온 승용차에 치여서 세상을 떠났다.
남편 헤수스 마르티네즈 할아버지는 갑자기 무언가에 치여서 한쪽으로 나가 떨어졌다가 정신을 차리고나서 살펴보니 다른 쪽 방향으로 자신의 아내가 쓰러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응급구조대가 도착했지만 아내는 움직이지도 않았고 이미 목숨을 잃은 것이 느껴졌다며 헤수스 마르티네즈 할아버지는 Easter에 교회를 가다가 맞은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Yamaha R6 바이크 운전자는 Anaheim에 거주했던 34살 브라이언 테이캐데나 톨래든이라는 남성으로 확인됐다.
바이크 운전자는 병원으로 후송될 때는 살아있었지만 워낙 중상이었기 때문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고 말았다.
Toyota Sienna 미니밴에 타고있었던 74살 할아버지와 15살 소년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32살의 Audi 승용차 운전자도 가벼운 부상에 그쳤다.
이번 사고 관련해서 체포된 사람은 없는 가운데 Fullerton 경찰국은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 전화는 1-714-738-681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