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경비행기가 베벌리 크레스트 지역에서 어젯밤(29일) 늦게 발견됐다.
경비행기에 홀로 탑승하고 있었던 조종사는 숨진 채 발견됐다.
LA소방국은 어제 저녁 8시 9분 실종 신고가 접수된 경비행기와 이 경비행기를 몰던 조종사는 밤 11시 20분쯤 3000 블럭 베벌리 글렌 서클 주택 윗쪽 언덕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소방국에 따르면 경비행기는 산타모니카에서 밴나이스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
소방국은 이번 경비행기와 관련해 어떠한 목격 또는 소리에 관한 신고도 없었다고 전했다.
소방국은 일대에는 짙은 안개가 낀 가운데 지상은 물론 헬기를 동원해 상공에서도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해 마침내 가파른 언덕에서 단발 엔진 경비행기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숨져있는 조종사도 발견했으며 비행기에는 그 밖에 다른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