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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난 1년간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 103,500여명 이상

미국에서 지난 1년 동안 약물-마약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971년 이후 50년 이상을 ‘약물-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중독자 숫자는 여전히 늘어나며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펜타닐 등 더욱 강력한 오피오이드 계통 약물이 나와서 우려가 커지는 분위긴데 마약단속국이 지난해(2022년) 1년 동안 약 4억 1,000만 도스에 해당하는 펜타닐을 압수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미국의 마약과 약물 복용 실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개인 재정정보 사이트, WalletHub은 마약단속국, DEA 등 정부 기관 Data를 인용해서 약물, 마약 등의 폐해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1년 동안 기간에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 숫자가 10만 3,500여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WalletHub은 미국에서 마약을 하는 것과 약물을 과다복용 하는 것의 역사가 매우 길다고 전했다.

리처드 닉슨 대통령 재임 시절인 지난 1971년에 마약, 약물 등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강력한 대응에 나섰는데 그 때부터 5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정부가 마약, 약물 등으로 인한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나름대로 대응을 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좀 더 효과적으로 마약, 약물 확산을 통제할 수있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최근 들어서 펜타닐과 같은 새로운 약물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데 치사율이 매우 높아 수많은 미국인들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DEA가 지난해(2022년) 1년간 수거한 양을 보면 어마어마한데 차사량의 펜타닐을 4억 1,000만 도스 이상 압수한 것이다.

지난 52년간 미국의 마약, 약물에 대한 대응과 그 결과를 감안하면 펜타닐 과다복용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중에서도 가장 치사율이 높아 대단히 위험한 펜타닐 등 오피오이드 계통 진통제 관리가 가장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