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롱비치 교차로 충돌사고 뺑소니 용의자, 자수하고 체포돼

지난 금요일 밤에 Long Beach 지역의 한 교차로에서 사고를 내고 사람을 숨지게하고 달아났던 용의자가 하루만에 자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Long Beach 경찰국은 Carson 시에 거주하고 있는 솔 알파스(21)가 지난 17일(토) 스스로 본부 건물 로비에 나타나서 자수했다고 밝혔다.

솔 알파스는 그 전날인 16일(금) 일어난 사고의 뺑소니 용의자였다.

Long Beach 경찰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16일 밤 10시57분쯤 Willow St.과 Caspian Ave. 부근 교차로에서 SUV가 픽업트럭을 들이받았다.

당시 솔 알파스는 자신의 SUV를 타고 사고가 일어난 교차로에서 도너츠 형태와 비슷하게 원을 그리면서 빠르게 돌고 있다가 2003년형 Chevrolet 픽업트럭 Silverado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 결과 픽업트럭 Silverado는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에 Willow St. West 방면으로 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Long Beach 경찰국은 당시 픽업트럭 조수석에 앉아있었던 여성 재클린 자마리파(21)가 SUV와 충돌한 순간 그 충격 때문에 픽업트럭 밖으로 튕겨져 나가서 나무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응급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재클린 자마리파는 숨진 상태였다.

픽업트럭 Silverado 운전자는 사고 현장에 남아서 경찰 조사에 협조했지만 SUV는 사고 직후 그대로 달아나 뺑소니 운전자로 수배된 상태였다.    결국 하루만에 솔 알파스가 자수했고 Long Beach 경찰국은 즉각 체포했다.

솔 알파스에게는 차량과실치사 혐의와 사망자 발생 뺑소니 혐의 등이 적용됐고 현재 Long Beach City 구치소에 보석금 5만달러가 책정된채 수감된 상황이다.

Long Beach 경찰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제보 전화를 받고 있는데 이번 사고 목격자나 용의자 솔 알파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 차량충돌사고 조사반 숀 러플린 형사, 1-562-570-7355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