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LA국제공항LAX 방문객들은 공항에서 1회용 플라스틱 물병을 구입할 수 없다.
지난달 30일 LAX는 트위터에서 "오늘부터 1회용 플라스틱 물병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지난 2021년 LA공항위원회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LAX와 밴나이스 공항에서 1회용 플라스틱 물병을 단계적으로 없애겠다고 밝힌 데 이은 것이다.
저스틴 얼바치 LA공항국LAWA CEO는 "1회용 플라스틱 물병 판매 금지는 공항, 커뮤니티와 환경을 위한 올바른 결정"이라며 "미래를 위한 더 나은 결정을 도와준 에릭 가세티 LA 전 시장과 공항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LA수도전력국은 이번 변화를 지원키 위해 LAWA와 협력해 LAX 터미널에 식수대 60개를 설치했다.
LAX는 "공항 방문객들이 재사용 가능 물병을 가져와 식수대에서 물을 받아가길 바란다"며 "공항은 앞으로도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