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차량을 운전하면서도 마네킹을 놓고 카풀차선을 이용한 ‘얌체’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CA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뒷좌석에 마네킹을 앉혀놓고 카풀차선을 달리는 한 차량에 정차명령을 내렸다며 마네킹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마네킹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뒷좌석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눈속임을 이용해 카풀차선을 불법적으로 이용하다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2월에는 조수석에 마네킹을 태워 카풀차선을 1년 넘게 이용하던 한 남성이 붙잡혔다.
당시 경찰은 카풀차선 불법 이용에 대한 티켓만 발부하고 마네킹을 이용한 사기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으며 벌금은 최소 481달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