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사는 뉴저지 한 가정집에서 최소 30마리의 개 사체가 발견돼 동물 학대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2명이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해당 가정집에서 최대 100마리 개들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 수색이 진행된 지난 25일 주택에서는 개 변사체와 함께 9마리의 살아있는 강아지가 발견돼 구조됐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으며 이 중 한 마리는 결국 안락사 조치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수 마리의 고양이와 토끼가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9살 소년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은 ‘건강하지 못한 상태’라는 소견을 받고 아동복지 관계자들에게 인계된 것으로 보고됐다.
경찰은 올해 35살 레베카 할바치(Rebecca Halbach)와 32살 브랜든 레코니 (Brandon Leconey)를 동물학대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 기소했다.
레코니는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지만 할바치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할바치가 무엇 때문에 병원에 갔는지 또 소년이 이들 용의자들과 무슨 관계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더 많은 혐의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