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023년) 추수감사절 기록적으로 많은 남가주 주민들이 여행에 떠날 전망인 가운데 오늘(22일)부터 차로 여행에 나서는 주민들도 많아 도로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미자동협회 AAA 남가주 지부는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남가주 주민 460만여 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해 기록보다 3%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3.5% 늘어난 것이다.
여행을 떠나는 전체 460만여 명 가운데 약 390만명은 차량을 운전해 여행에 나서고, 56만명 이상은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 개솔린 가격이 작년 이맘때보다 갤런당 약 30센트 내려가면서 그나마 개스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가운데 교통정보 분석업체 INRIX에 따르면 운전하기 가장 혼잡한 날과 시간대로는 추수감사절 바로 전날인 오늘 오전과 오후로 꼽혔다.
또 오늘 오전과 오후에 가장 붐비는 도로는 LA와 베이커스필드 사이 5번 프리웨이 북쪽방면으로 예상된다.
AAA는 이 구간에서는 평소보다 88% 더 오래 밀릴 것이라고 밝혔다.
차량들이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이는 또다른 도로는 10번 프리웨이와 샌디에고 사이 15번 프리웨이 남쪽방면으로, 이곳에서는 26일 일요일 오후에 상당한 교통 정체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더해 24일 금요일 오후 베이커스필드와 LA 사이 5번 프리웨이 남쪽방면도 교통체증이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