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크리스마스 연휴는 끝났지만 신년으로 이어지는 연말 시즌이 곧바로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대이동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부터 오는 30일까지 많은 사람들이 여행에서 돌아오거나 또 떠나면서 전국 곳곳이 상당히 혼잡한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말 대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이번 주 휴가에서 돌아오거나 떠나는 주민들이 겹치면서 매우 혼잡한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에 따르면 올해 (2023년) 연말 시즌 자동차로 이동하는 주민들 수는 대략 1억 50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지난해 (2022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 수치이자 역대 2번째로 높은 이동자 수로 집계됩니다.
교통정보 분석 업체 인릭스(INRIX)는 오늘 (26일)부터 오는 30일 토요일까지 전국 곳곳 도로들이 상당히 혼잡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28일 목요일이 이번 시즌 가장 바쁜 날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릭스의 밥 피슈 (Bob Pishue) 교통분석가는 “승용차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경우 평소보다 최대 20% 더 긴 이동 시간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단, 대부분 교통체증은 점심시간 이후 심해지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 이동하는 것이 정체를 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반면 이동하기 가장 이상적인 날로는 31일 일요일과 새해인 내년 (2024년) 1월 1일로 분석됐습니다.
이와 함께 AAA는 공항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도 항공편 2,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는 등 평소보다 서두를 것을 권장했습니다.
항공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는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항공 대란 없었지만 일부 항공사를 중심으로 일부 경항이나 지연이 발생할 수 있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