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민이 전국에서 식료품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프어드바이저 (HelpAdvisor)가 연방 센서스국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진행한 연구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국 평균 가정이 지불하는 장바구니 가격은 일주일에 약 270달러 21센트다.
자녀가 있는 가구의 경우 지출액이 조금 더 높은 일주일 평균 331달러 94센트로 나타났다.
이는 부양 자녀가 없는 가구보다 41% 높은 수치다.
주 별로 살펴보면, CA주가 가구 평균 주당 297달러 72센트로 지출이 가장 높은 곳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보다 27달러 51센트를 더 지불하는 셈이다.
네바다 주는 주당 약 294달러 76센트를 소비해 2번째로 높은 금액을 나타냈다.
이어 미시시피 190달러 64센트, 워싱턴 287달러 67센트, 플로리다 287달러 27센트 순으로 나타났다.
도시 별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식료품 지출이 있는 곳은 마이애미로 나타났다.
마이애미 거주자들은 식료품에 주 평균 327달러 89센트를 내고 있는데 이는 플로리다 주 전체 평균 대비 약 14% 높다.
CA주 도시들 중에서는 리버사이드, 샌프란시스코, LA의 3개 도시가 각각 300달러 50센트, 298달러 44센트, 295달러 33센트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 3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반면 마켓 비용을 가장 적게 소비하는 지역은 위스콘신 주민으로 주당 평균 221달러 46센트로 전국 평균보다 76달러 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주로는 아이오와, 네브래스카, 미시간, 인디애나로 모두 중서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들은 평균 240달러 이하를 소비했다.
헬프어드바이저에 따르면 평균 식료품 지출액과 교육 수준 사이에 상관관계를 발견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이하 학력을 가진 주민들이 주당 320달러로 가장 높은 지출을 하고 있었고, 고등학교 졸업이나 검정고시를 치른 사람들이 주당 274달러 96센트 수준으로 식료품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또는 준학사 학위를 가진 주민들은 268달러 19센트로 그 뒤를 이었고 학사 학위 이상을 소유한 주민의 경우 주당 평균 258달러 42센트를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식료품 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으로는 인종과 군복무 여부, 정부 재정 지원, 장애 여부 등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