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트로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급증한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오늘(28일)부터 시행됐다.
LA시는 오늘부터 일부 역에서 무임승차를 방지하기 위해 하차할 때 다시 탭(tab)을 하게끔 하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역에서 나올 때 다시 탭을 하면 요금 지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무임승차자를 적발해 다시 탑승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메트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여러 건의 폭력 사태 주범들이 대부분 버스나 열차를 무임 승차했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이 메트로의 안전을 증진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메트로는 문제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순찰과 안내를 돕는 인원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스 헐리웃역 B라인 열차에서 몇 달 동안 시범운영된 뒤 차후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어제(27일)도 LA다운타운에서 버스 운전기사가 공격 당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