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최 LAPD임시 국장이 마이클 무어 전 국장 은퇴 이후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가운데 차기 국장 임명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도미닉 최 임시 국장이 LAPD 수장으로 업무를 총괄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임시 국장 체제로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A시 경찰 위원회는 LAPD 국장 지원 신청을 받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차기 국장 임명을 위한 과정을 진행중이다.
LAPD 국장 지원 신청은 이달 16일 마감되는 가운데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최소 18명이 지원했다.
LA타임즈를 통해 지원하거나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인물들에는 LAPD 특수 작전을 감독하는 블레이크 초우(Blake Chow) 어시스턴트 국장과 남부 전담국(South Bureau) 에마다 팅기리데스, 교통 서비스국 도널드 그레이엄 부국장, 로버트 아르코스 전 LAPD 부국장 등이 포함됐다.
누가 LAPD국장에 오르든 노숙자, 펜타닐 남용, 범죄율 급증 등 LA시가 직면한 각종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과 함께해야하기 때문에 쉽지않은 여정이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LAPD 국장 임명은 흑인, 히스패닉 등 인종간 이견차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LA시 경찰 위원회와 임명을 해야하는 캐런 배스 LA시장 입장에서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실제로 흑인과 히스패닉 커뮤니티는 LAPD 국장 임명과 관련해 물밑에서LA시 경찰 위원회와 캐런 배스 LA시장을 향해 상당한 압박을 넣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LAPD 경찰 국장 임명은 캐런 배스 LA시장의 정치적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APD국장에 누구를 임명하느냐에 따라 오는 2026년 재선에서 캐런 배스 LA시장을 향한 표심이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APD 국장에 누가 임명될 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