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가주 지역 주택가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알함브라 경찰은 지난 17일 밤 1900 블락 프림로즈 애비뉴에서 강도미수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은 피해 주택 인근 덤불 속에서 피해주택을 촬영하고 있는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
경찰이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해당 몰래카메라는 초록색 포장지로 둘러싸여 있고 나뭇잎으로 뒤덮여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일 경보 회사에도 주방 창문을 통한 침입 시도가 감지됐다.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강도 행각이 최근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지난달(5월) 글렌데일 경찰은 4인조 콜롬비안 조직강도단을 체포했는데, 이들의 범행에도 몰래카메라가 사용됐다.
뿐만 아니라 최근 가든그로브 지역 한 주택가 인근 덤불 속에서도 몰래카메라가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주변을 살펴 몰래카메라 유무를 확인하고 집키를 밖에 두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