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림픽 선수단의 개막식 여자 기수가 결정됐다.
미국 선수단은 내일(7월26일) 파리 시간 저녁에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깃발을 들 여자 선수로 테니스의 코코 가우프(20)를 정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선수들 투표에 의해서 결정된 코코 가우프는 이미 확정된 남자 기수 르브론 제임스(39)와 함께 올림픽 개막식에서 미국 선수단 맨 앞에서 입장하게 된다.
코코 가우프는 디펜딩 U.S. Open 챔피언으로 떠오르는 미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이다.
테니스 선수로서는 미국 최초의 올림픽 기수가 되는 것이다.
20살의 코코 가우프는 17살 때인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확정된 상태였지만 코로나 19 양성 판정으로 결국 도쿄에 가지 못하고 말았다.
그래서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이 첫 출전이다.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는 코코 가우프는 이미 단식과 복식에서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따냈다.
코코 가우프는 여자 단식에서 2번 시드여서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 중 하나다.
개막식은 LA 시간 내일 오전 10시30분에 시작하고 미국에서는 프라임 타임인 저녁에 NBC TV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