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 내일(8월 1일)부터 평년기온보다 높은 더위가 또 찾아온다.
국립기상청 LA지부는 텍사스주로부터 강한 고기압이 미 서부 산악을 거쳐 이번주 CA주로 향하면서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온은 차차 높아지겠는데, 특히 해안가에서 떨어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내일까지 앤텔롭 밸리는 105도, LA와 벤추라 카운티 밸리 지역은 100도의 기온이 예상된다.
샌퍼난도 밸리와 인랜드 엠파이어 그리고 사막 고지대는 내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낮 기온이 세자리수대에 달하겠으며 해안가와 LA 베이슨은 80도대 후반~90도대 초반의 낮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된다.
이번 폭염은 일부 지역에 뇌우도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
국립기상청은 몬순 기후로 산악과 앤텔롭 밸리에는 이번주 후반에서 주말까지 소나기와 뇌우 가능성이 약간 있다고 전했다.
이번 폭염은 남가주 앤텔롭 밸리 등과 함께 북가주에서도 기록적인 낮 기온을 나타낸지 약 3주 만에 다시 찾아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