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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밴스, 마이크 펜스보다 더 극단적 부통령 가능성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나치게 종교적이고 극단적인 스탠스에 의한 논리와 발언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음악, 정치, 대중문화 등을 다루는 격주지 Rolling Stone은 2024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는 경우에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보다 더욱 극단적인 기독교 부통령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Rolling Stone은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미국에 대중적 급진주의를 강요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8 년 전 도널드 트럼프 당시 후보가 마이크 펜스를 러닝메이트로 발표했을 때 공화당 내부자들에게 보내는 화해의 손길로 여겨졌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마이크 펜스를 견고한 우익 정책 견해를 가진 고전적인 의미의 기독교 보수주의자로 평가했다.

마이크 펜스는 또한 트럼프 후보에게 투표할지 여부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는 백인 복음주의자들을 위한 회심의 한방이었다.

마이크 펜스는 공화당 전당대회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 자신에 대해 기독교인이고, 보수주의자이고, 공화당원이라면서 말한 순서대로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선언해 큰 관심을 모았다.   2016년 마이크 펜스 부통령 후보는 낙태에 대한 강경한 입장, 동성결혼에 대한 단호한 반대 등으로 보수 기독교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Rolling Stone은 마이크 펜스가 백인 복음주의자 표를 얻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낙점한 완고한 기독교 보수주의자였다고 평가했다.

Rolling Stone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 러닝메이트 JD 밴스 선택이 마이크 펜스 시즌 2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우려되는 부분이 더 크다고 언급했다.

JD 밴스가 마이크 펜스보다 더욱 급진적인 종교 후보라는 것이다.

JD 밴스는 예일대 로스쿨에 진학할 무렵에 자기 자신을 화난 무신론자라고 묘사하기도 했는데 가톨릭을 접하면서 종교관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개종의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JD 밴스가 가톨릭으로 개종한 직후 오하이오 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다는 점에서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서 종교를 이용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JD 밴스는 보수적 가톨릭 신자들 네트워크인 Napa Institute에서 연설하며 일부 기업들을 공격했다.

일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임신 중절을 지지하고 있다며 자신의 공격에 대한 정당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Napa Institute은 너무나 극단적 보수우익 집단이어서 남부 연합 로버트 E. 리 장군의 말을 인용할 정도로 미국에서는 매우 위험한 집단으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JD 밴스 부통령 후보의 행태로 인해 만약 당선된다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능가하는 극우 복음주의 기독교 정치인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 트럼프 전 대통령을 더욱 위험하게 만들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