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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LA 10지구 그레이스 유 후보, 현직보다 12% 지지율 앞서

[앵커멘트]

LA 10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후보의 지지율이 현직 헤더 헛 (Heather Hutt) 시의원보다 12%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 후보는 오늘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여론 조사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11월 펼쳐지는 선거에서 LA 10지구 시의원에 도전하는 그레이스 유 후보가   현직 보다 12% 앞서는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여론조사 기관 굿윈 사이먼 (Goodwin Simon) 전략 리서치 기관이 지난달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10지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그레이스 유 후보 지지율은 46%, 현직 헤더 헛 시의원의 지지율 34%보다 크게 앞섰습니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자는 20%로 집계됐습니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기자회견을 통해 전하고 “이는 10지구 유권자들이 변화를 원한다는 것”이라며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는 LA시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거의 절반인 48%는 LA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생각했고 44%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답했기 때문입니다.  

25%만이 현직 행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다시 선출되기를 원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이번 선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우리 지역사회의 니즈를 우선시할 수 있는 정직하고 효율적인 리더십으로 변화를 가져올 준비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기자회견 자리에는 존 치앙 (John Chiang) 전 CA 재무부 장관 및 회계 담당자, 리처드 풀란코 전 CA 상원의원이 참석해 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