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 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늘(8월22일) NY 증시가 3대 지수 모두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주식 가격이 크게 내려갔고 채권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오늘 Dow Jones 지수는 40,712.78을 기록해서 어제(21일) 보다 0.43% 내려가면서 -177.72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5,570.64로 마감하면서 0.89% 떨어져 -50.21을 기록했다.
Nasdaq 지수는 오늘 하루 -299.63으로 1.67% 하락해 17,619.35로 장을 마치면서 3대 지수 중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블룸버그는 월가 트레이더들이 내일(23일) 잭슨 홀 미팅 제롬 파월 의장 연설에서 공격적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베팅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롬 파월 의장의 잭슨 홀 연설을 앞두고 국채도 미국 곡선을 따라 폭락했는데, 이는 만기가 짧아진 데 따른 움직임이었다.
달러는 한 달 만에 가장 큰 상승을 기록했다.
스와프 시장은 연준이 올해 통화정책을 약 1%p 완화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Interactive Brokers의 호세 토레스 Analyst는 제롬 파월 의장이 앞으로 통화 정책과 관련해서 계단을 천천히 걸어 내려가는 선택을 할 것을 암시할지, 아니면 엘리베이터를 빠르게 타는 것을 암시할지 관건인데 결국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국 정책 입안자들의 발언도 계속 나왔는데, 제프리 슈미트 Kansas City 연방준비은행 총재 경우에 삭감을 지지하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점진적이고 체계적인 속도가 적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수전 콜린스 총재 발언에 공감했다.
NatAlliance Securities의 앤드류 브레너 Analyst는 상황이 매우 명확해 보인다며 단계적 인하를 예측했다.
연준이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금리인하를 할 것은 확실하지만 빅스텝은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50베이시스포인트를 완화하려는 의지를 어느 누구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금융그룹 Allianz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고문은 월가 트레이더들 상당수가 올 연말 전에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과장해서 예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llianz 경제 고문이자 케임브리지 퀸스 칼리지 총장인 모하메드 엘-에리언 고문은 시장이 상당히 문제라고 비판했다.
최근 주식 가격이 계속 오른 현상이 공격적 금리인하를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주식 가격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으로 지나치게 앞서가며 과도한 열기를 보이는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