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연기와 더불어 미세먼지와 재 등이 날리면서 대기질은 최악인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외출을 삼가고 외출을 해야한다면 호흡기, 폐 질환 예방을 위해 N95, KN95마스크를 필히 착용하는 것은 물론 외부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게 차단하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해야한다고 조언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팔리세이즈와 이튼, 허스트 등 LA에서 대형 산불들이 발화하면서 LA대기질은 그 어느 때 보다 악화된 상황입니다.
하늘은 갈색 연기로 뒤덮혀 있고 미세먼지와 재가 날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호흡기관와 폐 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합니다.
조재형 심장내과 전문의는 대기질이 악화된 상황에서 먼지 등이 호흡기로 들어가 기침을 유발하고 상태가 악화되면 폐에 자극을 줘 호흡 곤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흡 곤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감기 또는 폐렴을 앓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조재형 심장내과 전문의>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 폐기종 등 기저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현 대기질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간을 줄이고 외출시에는 N95, KN95와 같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입니다.
<녹취 _ 조재형 심장내과 전문의>
특히, 시니어와 노약자는 대기질이 현재와 같이 악화된 상황에서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날리는 먼지와 재 등 흡입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폐질환 등으로 흡입기를 처방받았다면 더욱 철저하게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임영빈 노년내과 전문의입니다.
<녹취 _ 임영빈 노년내과 전문의>
대기질 확인도 중요합니다.
Airnow.gov 등에서는 대기질 지수(Air Quality Index)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대기질 현황이 100을 넘을 경우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입니다.
<녹취 _ 임영빈 노년내과 전문의>
현재 Central LA 대기질 지수는 138로 굉장히 악화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실내에서도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것은 물론 창문 여는 것을 삼가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먼지 등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입니다.
<녹취 _ 임영빈 노년내과 전문의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