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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매장 이어 남가주 스페이스X 본사에서도 머스크 반대 시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미 정부 효율성부(DOGE)를 타겟한 시위가 지난 주말 남가주에서도 열리는 등 확대됐다.

지난 1일 토요일  호손 지역 크렌셔 블러바드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에 수백명이 모여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 시위는 전국 테슬라 딜러십과 쇼룸에서 열린 여러 집회 중 하나였다.

스페이스X 본사에서 열린 시위는  ‘Destruction of Our Government by Elon’, 즉 일론에 의해 망가지는 우리 정부라고 불렸는데, 이는 머스크가 수장인 DOGE 기관과 같은 약자를 쓴 것이다.

시위대는 DOGE를 당장 중단시킬 것과 트랜스젠더 권리를 보호할 것,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의 정책을 비난하는 등 다양한 메세지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에 나섰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해(2024년) 자신이 설립한 우주 비행 회사인 스페이스X 본사를  텍사스주로 이전할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토요일 Tesla Takedown 웹사이트에는 50개 이상의 시위가 나열됐으며, 이어 이달(3월) 들어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과 함께 미국에서는 보다 많은 시위들이 계획되어 있다.

최근 며칠 동안  애리조나주 투손, 세인트루이스, 뉴욕, 오하이오주 데이튼, 샬럿 그리고 북가주 팔로알토를 포함한 전국 도시들에서 관련 시위가 열렸다는 보도들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