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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2028 LA 올림픽에 복싱 유지하라고 권고

협회가 사라져 위기를 맞았던 복싱 종목이 2028 LA 올림픽에서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오늘(3월17일) LA 올림픽 측에 복싱을 포함시킬 것을 권고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오늘 조치와 관련해 2028 LA 하계 올림픽 복싱 종목을 언급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복싱은 지난 수년간 IOC가 주목해온 종목이었다.

국제복싱협회 운영에 문제가 많았기 때문인데 지난 2023년 거버넌스와 재정 개혁 등에서 미비를 이유로 IOC는 국제복싱협회 자격을 박탈하고 말았다. 

그래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복싱 경기는 주관하는 협회가 사라진 초유의 비상상황 속에서   IOC 측의 직접적인 관리를 받으며 간신히 치러질 수있었다.

이 때문에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복싱이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사라질 수있다는 예측이 나왔는데 실제 IOC는 2028 LA 올림픽 종목에 복싱을 포함시키지 않고 빼버렸다. 

그렇지만 IOC가 올해(2025년) 들어서 지난달(2월)에 이른바 ‘World Boxing’이라는 새로운 단체를 임시 승인하면서 전통의 격투기 종목인 복싱이 회생할 수있는 길이 얼렸다.

그리고 결국 오늘 IOC가 복싱의 2028 LA 올림픽 유지를 결정한 것이다.

2023년 출범한 ‘World Boxing’은 전세계에서  80여 개국 이상이 회원국으로 등록해 있는 상태다.

보리스 반 더 포르스트 ‘World Boxing’ 협회장은 오늘 IOC 결정이 올림픽 복싱에 있어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복싱이 올림픽 프로그램으로 복귀하는데 한 걸을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LA 올림픽 시작 2년 전까지 협회에 가입하면 복싱 종목에서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내년(2026년)까지 많은 가입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