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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기도해주겠다, 길 묻기, 보석 칭찬’ 수법 절도주의보 발령

LAPD가 최근 고령의 히스패닉계 남녀를 대상으로 주의를 분산시켜 절도행각을 벌이는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어제(22일) 경찰에 따르면, 동유럽 출신일 가능성이 있는 백인 남녀 2인조 용의자들은 낮 시간대에 렌트카를 타고 피해자에게 접근해 기도를 해주겠다고 하거나 길을 물어본다.

또는 피해자가 착용한 보석을 칭찬하기도 한다.

이어 용의자들은 순식간에 피해자 목에 가짜 보석을 걸고 동시에 진짜 보석을 훔치는 바꿔치기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범행 시 어린이를 동반해 시선을 분산시키기도 한다.

이에 경찰은 주민들에게 낯선 사람과의 대화를 피하고, 수상한 차량이나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 피해를 입었을 경우, DNA 증거 보존을 위해 가짜 보석을 맨손으로 만지지 말라고 조언했다.

특히, 소셜 미디어 사용이 어렵고 범죄 예방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에게 이러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도와줄 것을 강조했다.

범죄 관련 정보가 있는 주민에겐 경찰에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