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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주, 본격적 산불 시즌 앞두고 각종 예방 노력

올해(2025년)는 캘리포니아 주의 산불 시즌이 예년에 비해서 매우 빨리 찾아올 전망이다.

또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서 이제는 사실상 1년 내내 산불이 일어날 수있다는 걱정도 큰 상황이다.

그러자 개빈 뉴섬 주지사는 산불과 관련해서 주택 주변 5피트 이내 식물과 가연성 물질을 금지하는 이른바 Zone Zero 규정을 신속하게 시행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본격적인 산불 시즌을 앞두고 산불 예방을 위해서 갖가지 다양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5월 4일(일)부터 10일(토)까지를 이른바 '산불 예방 주간(Fire Prevention Week)'으로 지정하고,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주민들이 지킬 수있고, 지켜야 하는 주요 산불 예방 조치도 내놨다.

먼저 산불 위험 지역에 있는 주택의 주변을 정리하는 것인데 CAL FIRE는 주택 주변 5피트(약 1.5미터) 이내의 가연성 물질을 제거하고, 불연성 재료로 지붕을 교체하는 등 '주택 강화(home hardening)'를 권장하고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산불 위험 지역의 주택 주변 5피트 이내에 식물이나 가연성 물질을 금지하는 'Zone Zero' 규정을 신속히 시행할 것도 지시했다.

이 ‘Zone Zero’ 규정은 기존 주택에도 적용될 예정이며,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이를 위한 재정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산불 발생에 대비해 항공 소방력도 강화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는 최근 두 번째 C-130 대형 소방 항공기를 도입해 산불을 진압할 수있는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 캘리포니아 주는 사전에 산불을 예방하는 과정에 주요 지역 사회의 각각의 커뮤니티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Fire Safe Council'과 같은 지역 단체를 통해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지역 단체들은 주택 주변의 가연성 식물 제거, 방화선 조성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는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산불 시즌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행동하는 요령에 대해서 알리고 있다.

우선 주택 주변의 마른 풀과 낙엽 등 불길의 연료가 될 수있는 식물을 제거하고, 가연성 물질을 치우는 등 '방어 공간(defensible space)'을 확보해야 한다. ​ 화재가 실제로 일어난 후에 무언가를 하려면 당황해서 판단이 쉽지 않다.

따라서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대피 계획을 사전에 마련하고, 그런 대피 관련 핵심 내용을 가족과 공유해야 한다. ​ 비상상황일수록 지역 소방서나 CAL FIRE의 지침을 따르고, 긴급 상황에 대비한 필수품을 준비해야 한다.​

캘리포니아 주는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 시즌이 길어지고, 산불의 규모와 피해 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데 그 것만으로는 완벽하지 않다.

결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가장 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