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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대폭 인하 합의에 뉴욕증시 개장 초 급등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부과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오늘(12일) 뉴욕증시가 개장 초 급등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LA 시간 새벽 6시 35분 기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3.20포인트(2.34%) 오른 42,212.58에 거래됐다.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19포인트(2.62%) 오른 5,808.1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4.50(3.65%) 오른 18,583.41에 각각 거래됐다.

미·중 양국은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연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상호관세를 각각 115%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오늘 공동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관세 협상 진전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경감되면서 채권 금리는 오르고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관세 인하 소식에 따라 국제 유가는 급등하고 금값은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63.1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52% 상승했으며,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241.5달러로 3.1% 하락했다.

이번 합의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키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