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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 산불 6개월 만에 발견된 사망자 신원 확인

지난 21일 알타데나 지역에서 발견된 이튼 산불 추가 희생자 신원이 확인됐다.

LA 카운티 검시국은 알타데나 라 베네치아 코트에서 발견된 유해가 74살 후안 프란시스코 에스피노자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웃들에 따르면 에스피노자 씨는 지난 20여 년동안 해당 지역에서 거주하며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없이 반려견과 함께 혼자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신고조차 4월 중순이 되어서야 이웃인 치키타 워터스 씨에 의해 접수됐다. 

이번 발견으로 이튼 산불 사망자는 총 19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튼 산불 사망자 가운데 1명을 제외한 모두가 알타데나 서부 지역에서 보고됐다.

서부 지역은 산불 발생 12시간 여 만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당시 소방차 등 구조 인력도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비교적 부유한 동네인 동부 지역은 1시간만에 대피 경고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LA카운티 정부는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