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추라 카운티에서 시작된 캐년 산불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면서 LA 카운티까지 번지고 있다.
어제 오후 1시 25분쯤 벤추라 카운티 로드 파드레스 국유림에 위치한 피루 호수에서 시작된 시캐년 산불은 오늘(8일) 오전 7시 1분 기준 약 4천856에이커를 태웠다.
진화율은 0%다.
화새 발생 2시간 만에 1천 에이커 이상으로 확대된 캐년 산불은 어젯밤 LA 카운티 동쪽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2천 500명의 주민과 700개의 건물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고, 1만 4000명 주민들과 4천700개 건물에는 대피 권고가 발령됐다.
카운티 소방당국와소방당국에 따르면 400명 이상의 소방대원과 헬기 등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덥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우려가 커지는 만큼 인근 주민들은 당국의 지시를 따라 신속히 대피해 줄 것이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