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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북부 ‘킹 산불’ 577에이커 태우고 진화율 40%

LA 카운티 북부 고먼 지역에서 발생한 ‘킹 산불’이 하루 만에 500에이커 이상을 태우며 빠르게 확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킹 산불은어제(14일) 새벽 1쯤 피라미드 호수 인근,5번 프리웨이 동쪽과 138번 하이웨이 남쪽에서 시작돼시속 30마일까지 부는 강풍을 타고 번졌다.

오늘 오전 8시 46분 기준 577에이커를 태웠으며 진화율은 40%로 어제와 동일하다.

불길은 인근 마른 덤불과 시속 30마일에 달하는 강풍을 타고 퍼지면서 5번 프리웨이 일부 구간 전 차선이 최소 두 차례 이상 전면 폐쇄됐다. 

헝그리 밸리, 파라다이스 랜치, 고먼 지역에는 대피 경고가 내려졌고 비어 있던 RV 차량 2대가 전소됐다.

한인 피해도 발생했다. 고먼 지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RV 리조트 일부 부지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잔불 정리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