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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미사일서 미국 본토 방어 자신”



미국 본토 방어를 책임지는 글렌 밴허크 미군 북부사령관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격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벤허크 사령관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의 현재 지상기반 미사일 방어스시템이 얼마나 효과적이라고 보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현 시스템으로 북한 같은 불량국가로부터 미 본토를 방어할 능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북한이 올해 들어 미 본토를 사정권으로 하는 ICBM을 잇달아 시험 발사하면서 최근 미국 내에선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려와 함께 철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북한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 제의 등 대북 외교 기조에도 ICBM을 비롯한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시험 발사하며 미국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자신들이 지난 2018년 4월에 선언했던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에 대한 유예 철회를 선언했다.

최근에는 추가 핵실험 정황까지 포착되고 있어 북미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