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LA 다운타운에서 열린 스케이트보드 관련 행사 도중 일부 참가자들이 폭력적으로 변해 경찰이 ‘부분 전술 경계령(Modified Tactical Alert)’을 발동했었다고 당국이 밝혔다.
LA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오후 6시 45분쯤 1가와 힐 스트릿 인근에서 수백 명이 모인 군중이 난동을 부리며 차량을 훼손하는 등 재산 피해를 일으켰다.
LA경찰국은 해당 행사가 한 스케이트보드 잡지가 주최한 특별 이벤트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참가자 일부가 재산을 파손하고 해산 명령에 불응했다”며 “한 남성이 스케이트보드를 탄 채 경찰관 쪽으로 돌진하려 했고, 일부는 병이나 스케이트보드 부품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응급구조대가 부상자 1명을 현장에서 치료했으며, 신원과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비살상 전술로 군중을 해산시켰으며, 손상된 차량과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