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중가주 16일째 짙은 구름 층… 기록적인 ‘12월 추위’ 예고

캘리포니아 중부, 센트럴 밸리 지역이 2주 넘게 걷히지 않는 낮은 구름층(Low stratus clouds)에 갇히면서 이례적인 저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기상청(NWS) 핸포드 지부는 베이커스필드에서 치코, 베이 애리아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이 벌써 16일째 두꺼운 구름에 덮여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10도가량 낮은 40도 후반대에 머물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이달 내내 지속될 경우 역대 가장 추운 12월로 기록될 가능성이 관측된다.

기상청은 강력한 고기압이 폭풍우를 북쪽으로 밀어내고 있어 당분간 구름을 흩어지게 할 기상 요인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산간 지대와 저지대가 만나는 그레이프바인 등 일부 구간에는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극도로 짧아질 수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