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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렌트비 5월 소폭 상승 .. 전년 대비 상승세는 둔화

[앵커멘트]

이달(5월) LA 렌트비가 지난달(4월)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일부 지표에서는 오히려 하락세도 나타나면서 LA 렌트 시장이 과거와 같은 급등 흐름에서는 다소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이달(5월) 기준 LA 평균 렌트비는 2천68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달(4월) 평균 렌트비 2천658달러보다 22달러 오른 수준입니다. 

지난달(4월)과 비교한 상승률은 약 0.8% 수준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상황은 다소 다릅니다.

질로우는 현재 LA 평균 렌트비가 1년 전보다 68달러 낮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질로우 자료에서는 LA 렌트 시장의 연간 상승률이 약 0.5%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간 이어졌던 폭발적인 렌트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신규 아파트 공급 증가와 높은 생활비 부담, 그리고 경기 불확실성이 렌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LA 지역 활성 렌트 매물 수는 현재 약 18,000건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로우는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집 구매를 미루는 주민들이 여전히 많지만 동시에 신규 임대 주택 공급도 증가하면서 렌트 가격 상승 압력이 예전보다는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렌트 유형별로 보면 원 베드 룸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약 2천100달러, 투 베드 룸은 약 2천850달러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LA는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훨씬 비싼 렌트 시장으로 평가됩니다.

질로우는 LA 평균 렌트비가 전국 평균보다 약 34%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여름 이사 성수기와 함께 단기적인 렌트비 상승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과거처럼 급격한 폭등세가 재현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