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이 최근 들어 다시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A와 Orange 카운티 모두 개솔린 평균 가격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오늘(5월18일) LA 카운티 지역 Regular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6달러 8.9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제(17일)에 비해 하루만에 2.3센트가 오른 것으로 갤런당 6달러 8.9센트는 LA 카운티 역대 가장 비싼 가격이다.
지금까지 가장 비싼 가격은 6달러 7센트로 약 50여일 전인 지난 3월28일에 나온 기록이다.
LA 카운티에서는 21일 연속으로 개솔린 가격이 올랐고 그 21일 동안 31.5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1주일 동안 19.8센트가 상승했다.
Orange 카운티도 오늘 Regular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6달러 7.3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에 비해 2.4센트가 오른 수치다.
Orange 카운티는 지난 21일 중 20일을 개솔린 가격이 올랐는데 특히 최근 1주일 사이에 23.7센트가 증가해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Regular 개솔린 평균 가격은 오늘 4달러 56.7센트로 어제 가격에 비해 하루만에 4.4센트가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다.
전미자동차협회, AAA는 최근 개솔린 가격 급등세에 대해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브렌트유 7월 선물 가격이 지난 16일(월) 배럴당 114달러 24센트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상승했다.
이밖에 생산비와 공급비, 간접비, 판매세, 탄소세 등 각종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 개솔린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