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LA 13지구 자체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에 추가 예산이 투입돼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가구당 5천 달러 렌트비를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 신청 마감이 임박하면서 신청자가 몰리자 미치 오페럴 시의원은 2백만 달러 추가 예산안을 시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LA 13지구 자체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예산을 증액하자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미치 오페럴 LA13지구 시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3백만 달러 예산에 2백만 달러를 추가 투입하자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녹취_ 미치 오페럴 LA 13지구 시의원>
13지구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은 선정된 주민들에게 가구당 5천 달러의 렌트비를 지원합니다.
그런데 접수가 시작된 지난달(10월) 24일부터 약 일주일 만에 1만 5천여 건의 신청서가 접수되는 등 지원자가 몰린 것입니다.
오페럴 의원은 최대한 많은 주민들을 돕고자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_ 미치 오페럴 LA 13지구 시의원>
프로그램 신청 자격 대상은 13지구 내 주민들 가운데 지난 4월 이후 밀린 렌트비가 있는 주민에 한합니다.
또, 지역 중간 소득(AMI) 80% 이하 주민들로 2인 가구 기준 연 소득 7만 6천250달러, 4인의 경우 9만 5천300달러까지 자격 대상입니다.
오페럴 의원은 시의회가 예산 증액을 승인할 경우 수백여 명으로 예상됐던 수혜자는 천여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3지구는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 유일한 지역구라며 주소가 13지구에 포함되는지 확인()한 후 신청 접수를 진행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녹취_ 미치 오페럴 LA 13지구 시의원>
한국어 신청 접수를 돕는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협력 디렉터는 13지구 내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지만 타 인종 대비 비율은 낮기 때문에 선정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신청 접수는 오는 4일 밤 11시 59분 마감됩니다.
한편, LA 13지구에는 한인타운 인근 윌셔센터와 그레이터 윌셔, 실버레이크, 에코파크, 램파트 빌리지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
[후멘트]
LA 13지구 자체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신청 접수는 오는 4일 밤 11시 59분 마감됩니다.
전용 웹사이트(또는 전화(855-490-3481)를 통해 신청 접수 가능하며 직접 신청을 원할 경우 미치 오페럴 13지구 시의원 사무실(1722 Sunset Blvd)을 방문하면 됩니다.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는 13지구 자체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문의와 신청 접수를 한국어(213-365-7400)로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