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달(2월) 최신 갤럭시 기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어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를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3년 만이다.
언팩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초대장에서 공개할 구체적인 제품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갤럭시 S23과 새로운 스마트 제품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기술(IT) 매체들은 갤럭시 S23은 삼성이 마지막으로 내놓는 바(Bar)형 휴대전화 라인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지만 삼성전자는 이런 가능성을 부정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신제품 공개로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의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2022년)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시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별로 따로 잠정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의 출하량과 판매가 모두 기존 예상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