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6월) 25일 가디나에서 70대 한인 할아버지가 실종된 뒤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주민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가디나 경찰에 따르면 올해 77살 진영주(Young Joo Jin) 할아버지는 지난달(6월) 25일 오후 2시쯤 웨스턴 에비뉴와 147가에 위치한 자택에서 산책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
가족은 진영주 할아버지는 치매 등 정신적인 문제는 없지만 최근 뇌졸증으로 쓰러졌다가 회복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혈압과 콜레스테롤 약을 복용중이다.
뇌졸중 증상으로 말투가 어눌하고 오른팔을 움직일 수 없어 팔을 고정하는 지지대를 착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른쪽 다리가 불편해 걸음걸이가 어색할 수 있고 휴대전화는 집에 두고 나갔으며 가족의 전화번호는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피트 6인치, 126파운드 마른 체격의 진영주 할아버지는 실종 당시 창이 넓은 밀짚모자, 자주색 점퍼, 회색 바지를 착용했다.
진영주 할아버지를 목격했거나 보호하고 있을 경우 가족 310 – 989 – 6829, 가데나 경찰 310 – 217 – 9654, 또는 라디오코리아(213 – 487 - 1300)로 제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