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조성의 주역 가운데 1명이자 LA한인축제 창시자인 올드타이머 김진형 회장이 별세했다.
김진형 회장은 어제(26일) 새벽 7시 30분 향년 90세 일기로 별세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엄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68년 유학을 위해 LA에 정착한 고 김진형 회장은 지난 올림픽 블러바드에 한글 서적 센터를 운영하며 1972년부터 한글간판 달기 운동을 벌였다.
그리고 1974년 코리안 퍼레이드를 개최해 수 만여 명의 한인들이 운집하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이어 김진형 회장은 'LA코리아타운 번영회'를 만들었다.
이처럼 김진형 회장은 LA코리아타운 번영회 초대 회장, 퍼레이드 초대 회장, 재미 대한체육회 후원회장, 남가주 호남향우회 명예고문, LAPD경찰허가 심사위원회 커미셔너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