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CA주가 조직적 소매 절도 범죄 전담팀까지 꾸리는 등 관련 범죄 감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난해(2024년)에만 도난품 1,350만 달러어치가 회수되는 등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CA주는 기존 노력에 더해 경찰 배치를 늘리고 단속을 강화하는 등 조직적 소매 절도 범죄 감소에 보다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양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지난해(2024년) 주 전역에서 조직적 소매 절도 범죄에 대한 879건의 수사를 통해 도난품 67만 6천 227개를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350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와 더불어 조직적 소매 절도 범죄와 관련해 1,707건의 체포가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CA주 고속도로 순찰대 CHP 산하 조직적 절도 범죄 전담팀은 올해(2025년) 1월과 지난달(2월)에만 136건의 소매 절도 수사를 통해 209명을 체포하고 220만 달러 상당의 도난품 2만 4천 510개를 회수했습니다.
회수된 물품은 출처 확인을 거쳐 피해를 입었던 소매업체로 반환됩니다.
이처럼 CA주에서는 전담팀까지 꾸리는 등 조직적 소매 절도 범죄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션 두리 CA주 고속도로 순찰대 커미셔너는 조직적인 소매 범죄가 CA주 지역사회와 사업체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러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매업체와 협력하고 인원을 배치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지난해 여름, 재산 범죄 단속을 위한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안은 강력한 주법과 공공 안전 기금을 기반으로 연쇄 범죄자에 대한 새로운 강력 처벌을 도입하고 중범죄 기소를 위한 추가 지침을 제공하며 연쇄 절도범과 소매 절도범, 차량 절도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합니다.
휴일 동안 CA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협력 기관과 함께 법 집행 작전을 수행해 더 많은 쇼핑객과 상인, 소매업체의 안전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앞선 수치를 바탕으로 조직적인 절도 범죄 근절을 위한 방안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CA주 고속도로 순찰대를 포함한 치안 당국과 협력을 통해 공공 안전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민아입니다.